청주외고에서 진행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제13회 모의정상회담이 한가람관에서 개최되었다. 모의정상회담은 국제회의 진행 방식과 결의안 의결 및 국제법 제정 방식에 대한 안목을 높이며 참여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갈고닦는 한편 현안에 대해 각국이 처한 상황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통역 및 독일 대사와 통역 자리에 독일어과 학생 3명이 선발되었다. 

올해 회담의 의제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 미래 인류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으로, 대사, 통역을 맡은 학생들은 고령화 사회에 일찍 진입한 독일의 입장으로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행사에 독일 통역으로서 참여했던 안*원 학생은 "독일 통역으로서 제13회 교내 모의정상회담에 참여한 경험은 매우 흥미롭고 값진 경험이었다. 기조연설문 작성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대사를 맡은 친구와 소통을 거듭하면서 국제 정치, 경제 상황의 실정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다. 또한 의제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국가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연설 능력이 크게 향상 했으며 청중 앞에서 자신있게 발표하는 경험을 토대로 외국어 능력과 발표 능력이 강화되는 시간이었다. 모의정상회담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제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