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 Geliebte Deutsche Abteilung! (2022 스포츠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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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민재 | 등록일 | 22.06.10 | 조회수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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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liebte Deutsche Abteilung! - 사랑하는 독일어과여! - 2022년 6월 2일 목요일부터 3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청주외고 스포츠 축제가 개최되었다.
그 첫 시작을 알린 것은 올해 부활한 각 과 응원전이었다. 비록 준비할 시간이 짧았지만, 독일어과가 보여준 단합력은 대단했다.
독일어과의 첫 경기는 중어과와의 농구 예선 경기였다.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아 비록 패했지만, 다 같이 육성 응원가와 새로운 응원가를 불러보며 스포츠 축제를 위한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두 번째 경기는 서어과와의 8자 줄넘기 예선이었는데, 단 3개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세 번째 경기였던 일어과와의 발야구 예선 경기부터 전세가 역전되었다. 발야구 출전 선수 학생들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에서 승리하였다. 또한 앞선 두 경기에서 충분히 익힌 응원가와 고취된 승부욕을 바탕으로 독일어과 전원이 열띤 응원을 선수단에 보내며 독일어과의 뜨거운 단합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발야구 다음으로는 강당에서의 배드민턴 경기가 있었다. 혼성 복식 1경기, 여자 복식 1경기, 남자 복식 1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었고 상대는 농구에서 만났던 중어과였다. 남자 복식에선 경기 후반에 중국어과 선수들이 분위기를 가져가 패배하였고, 여자 복식에선 단 1점 차로 안타까운 패배의 고배를 삼켜야 했다. 그러나 혼성 복식에선 간발의 차로 승리한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점심시간을 맞이하였다.
점심시간 이후 첫 경기로 독어과는 불어과와의 바운드 배구 경기를 준비했다. 바운드 배구 선수단은 꾸준한 연습과 전술 등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호적수였던 불어과에 아쉽게 패배하며 독어과는 다시금 패배의 고배를 삼켜야만 했다. 다음은 야외로 다시 나와 노어과와의 줄다리기 예선을 치렀다. 경기 초반엔 줄을 세차게 당기며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이 흐트러져 아주 미세한 차이로 패배하고야 말았다. 노어과가 이후 줄다리기에서 우승하며 노어과를 예선에서 안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날 마지막 경기는 불어과와의 풋살 예선 경기였다. 풋살 예선 경기에선 1학년 정지민 선수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과 3학년 김선호 선수의 선방이 눈에 띄었고 이를 통한 무결점 승리로 독어과는 큰 기쁨과 함께 스포츠 축제 첫날을 마무리하였다.
스포츠 축제 둘째 날엔 청주외고 댄스부와 치어리딩부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진행된 독어과의 둘째 날 첫 경기는 노어과와의 발야구 준결승 경기였다. 경기 초반 노어과는 6점을 득점하며 맹렬한 기세를 보여주었으나 독어과 선수단이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점수를 따라잡고 역전하는 멋진 활약을 펼쳐 결국 승리하였다. 조금의 휴식 이후 독어과는 중어과와의 발야구 결승전을 맞이했다. 독어과의 분위기는 첫 결승 진출에 굉장히 고조되었고 엄청난 응원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독어과 선수단은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발야구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독어과 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응원단이 보낸 응원의 열기는 우승보다 더욱 빛났다. 한껏 오른 사기와 함께 점심시간 전 마지막 경기로 일어과와의 풋살 준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일어과의 날카로운 슛도 있었으나 3학년 김선호 선수의 장벽에 가로막혔고 1학년 정지민 선수의 부상도 있었으나 오히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풋살에 있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독어과 선수단이었다. 이외 선수들의 호수비와 공격 전개 또한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 날 점심시간 이후 첫 경기는 피구 예선이었다. 풋살에서 만났던 일본어과를 또다시 만나 겨루게 되었는데 독어과는 선수단 30명의 이름을 모두 부르며 응원하며 엄청난 응원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아쉽게 피구에서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으나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단에 응원단은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노어과와의 풋살 결승 경기였다. 마지막 토너먼트 결승 경기이니만큼 응원단의 눈에는 불꽃이 일었으며 승리의 염원을 부르짖었다. 독어과 선수단은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크게 승리하였고 독어과는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스포츠 축제의 마지막 경기는 800m 계주 경기였다. 여자 계주는 예선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아쉽게 탈락했고, 남자 계주는 본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역전당하고 말았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독어과는 응원/질서상 2위를 수상하며 이번 2022 스포츠 축제를 끝마쳤다. 최종 순위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독어과 이름 아래 63명의 학생이 모여 서로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응원해주고, 하나 되어 승리를 바라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아쉬워하던 독어과 학생들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웠다. 이번 스포츠 축제가 독어과 학생 모두에게 찬란하고 뜨거웠던 여름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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