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일어과 전공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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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등록일 | 19.06.13 | 조회수 | 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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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독일어과의 새로운 지식 - 독일어과 학생들, 독일의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 2019년, 체육대회가 끝난 이후, 독일어과 학생들은 다시 한 번 한 곳에 모였다. 한 학기마다 한 번씩 있는 전공특강을 위해 시청각실에 모였는데 작년까지는 독일의 문화에 관한 것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독일의 역사영화, 즉 독일의 옛 역사에 관한 영화를 분석하고 옛 분단 독일이었을 때 상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스파이는 실시간 감시를 통해 그들을 계속해서 지켜보지만,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비인간적이었던 내면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통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다. 일단, 독일의 감시가 내가 알던 것보다 더욱 무서웠다는 것.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순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강압적이었다는 글을 본 기자가 읽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시대에 살면 고통스러웠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또한, 용어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영화 속에 나오는 ‘M부서’ 는 슈타지의 우편물 감시 부서이다. 이곳에서는 동독에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을 검역하고 통과시킨다. 또한, 영화를 보면 주로 예술인들을 감시하는데, 이 부서의 이름은 예술-문화 감시 담당 부서로 13개의 분리된 부서 중 7번 부서에 해당한다. IM이라는 약어도 등장하는데, 이것의 뜻은 ‘Inoffizierller Mitarbeitar’ , ‘비공식 협조처’ 이다. 실제로 존재했던 부서이고, 1984년 당시 17만명이 비밀리에 활동했으며, 각자 직업은 다양했다고 한다. 비공식 협조처의 인원은 1976년에 갑자기 증가하는데, ‘Wolf Bierman사건‘ 이 그것의 계기가 된다. 이 영화에서 예술-문화 감시 부서가 강조된 이유는 동독의 사회주의, 즉 통제된 사회 안에서 예술-문화인들의 역할이 언론을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존재였고, 그들의 일상을 감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화에서 알려주려는 바는 ‘사람은 언젠가는 바뀐다.’ 라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본 영화에서도 비인간적이었던 사람이 누군가를 보고 인간적인 면모로 바뀐다. 또한, 독일어과 학생들은 당시 동독의 상황과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많은 정보를 주신 강태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작성자 : 김민석 학생 기자 * 편집자 : 김범석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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