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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모모」
작성자 양청중 등록일 11.04.19 조회수 361

  「모모」는 1973년 독일에서 발표되어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책이다.

  「모모」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돈과 성공을 위해 여유 없이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에서 오로지 앞만 보고, 주변을 챙기지도 못하고, 삭막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며 뒤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모모는 어느 날부터 원형극장 옛터에서 살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 소녀에게 침대도 만들어주고 액자도 걸어주며 매일 먹을 것을 나눠준다. 그리고 마을 아이들과 어른들은 매일 모모를 찾아온다. 이 어린 소녀 모모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은 사람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모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그 소녀와 함께 이야기를 해 본 뒤에는 모두 모모를 좋아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 모두는 모모에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고 문제의 원인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리고 매일 24시간, 1,440분, 86,400초의 시간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자신을 되짚어 볼 수 있게 한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며, 나의 시간을 혹시 도둑맞고 있지는 않나 하는 자문을 하게 해주며, 순수한 눈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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