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꿈 다독(多讀)임 독서문화 활동-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캠페인

1학년 백성연 기자

양청중학교의 ‘세상에서 가작 작은 도서관’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의 2016.청소년인문학프로젝트에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되어 ‘나무의자 도서관’ 10개와 도서를 지원받아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전국 우수활동 학교로 선정되어 지원된 ‘6월의 북 콘서트 공연’을 인근 오창호수도서관 강당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버려지는 의자를 업 사이클링 하여 학교와 지역 곳곳에 ‘의자 도서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활동 소감 -3학년 조건우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이영선 선생님께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학교도서관에 이미 전시되어 있던 작은 나무 의자를 말씀하시는 거였다. 의자 밑에는 작은 책장이 있었다.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었다.

얼마 뒤 우리는 ‘제1회 청주시 작은 도서관 축제’에 의자 도서관에서 책 읽는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시끌벅적한 오창호수도서관 광장에 우리 학교 일행은 그 ‘특별한’ 나무의자를 여러 개 흩어 놓았다. 그리고 사방이 활짝 열려 시원한 바람이 스치는 그곳에서 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 소란스럽고 낯선 공간인 그 광장에서, 그 순간만큼은 내 책<심야인권식당>에 붙은 듯 사랑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