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꿈 다독(多讀)임 독서문화 활동-양청중 ‘메모로(MEMORO) 프로젝트’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양청중 ‘메모로(MEMORO) 프로젝트’

2학년 김현지, 서유진 기자

‘양청중 메모로 프로젝트’란?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말벗이 되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삶과 들려주시는 여러 이야기를 글과 사진 영상 그림 등으로 남기는 활동이다.

2016학년도에 시작한 이 활동은 한센인 어르신들이 계시는 에버그린 사회복지센터와 오송에 모여사시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한분 한분의 소중한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에게 그림책이나 옛이야기 책을 읽어드리거나 장기자랑과 네일아트 그리고 장기를 함께 두며,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손자 손녀가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며 한번 참여한 학생은 꾸준히 참가하여 참가 인원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배우고 아픈 이야기에는 마음이 울컥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르신들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행복하세요.” 라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이 활동은 2017학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에서 고국방문을 오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들과 함께 여름 독서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