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중국의 자매학교 쑤저우고등직업기술학교와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전문기술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활동이 주류를 이룬다.
올해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충북공고 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했고,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중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국 교류단은 중국을 찾아 △전문교과 기술 교육과정 학습 △반도체 수업 참관 △문화체험 프로그램 △중국 가정생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중국 교환학생들은 방한 중 한국어 수업, 사물놀이, 태권도 체험 등을 진행하고, 강릉 경포대, 평창 대관령, 남산, 경복궁, 명동, 용인 에버랜드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중국 교류단은 방한 기간 평일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생활을 체험한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은 "이번 교류 활동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반도체 회사로 취업하면 중국 현지 공장 파견, 중국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역량을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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