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미래형 첨단교실에서는 반도체인력양성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반도체인력양성위원회는 산·학·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반도체 및 태양광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반도체 및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이번 제1회 반도체인력양성위원회의에는  하이닉스 이영호 부장 외 외부인사 20명, 내부인사 9명이 참석하였으며 위원장으로는 (주)이더 강명헌 대표가 선출되었다. 이날 회의는 전체회의를 거쳐 산학협력소위원회, 교육과정소위원회, 기술자문소위원회, 행정지원소위원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산학협력 소위원회에서는 산업체 맞춤형 1+1연계교육 협약업체반 편성 운영 방안으로 방과후 집중교육 등 협약업체 단기 인턴십 지원 및 산학겸임교사 지원과 사내대학 및 계약학과 지원에 대한 안건을 토의했고, 교육과정 소위원회에서는 반도체 직접장비에 대한 교재 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기술자문 소위원회에서는 학년별 실습실 계열화 및 실습실별 목표, 실습요소 적정성과 반도체장비 검수 방법과 지원에 대해 협의했으며, 행정지원 소위원회에서는 지자체의 행·재정 지원 확대, 교원인센티브 및 숙소 지원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기본계획에서부터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비롯하여 시설·설비 실습실 기자재 선정에 관한 사항과 반도체 인력 활용과 배분에 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하여 밤이 늦도록 이어져 2010년 새롭게 부상하게 될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전망을 밝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