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대왕 빨강대장(철학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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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우열 | 등록일 | 11.08.01 | 조회수 | 167 |
철마다 꽃피고 새 우는 마을 사람들이 모르는 왕 초록대왕이 살았어요. 노랑, 빨강, 분홍, 하양 대장을 부러놓고 초록대왕 자기가 초록으로 물들인 과일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물들이면 대장보다 높은 벼슬을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대장들은 자기자랑을 늘어놨다. 대장들은 꽃이 진 열매를 탐스러운 색깔로 바꿨다. 노랑대장은 비파를 빨강대장은 앵두를 바쳐 현재는 첫째가 되었지만 분홍, 하양 대장은 꽃은 잘 피우지만 열매를 익힐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이 노랑대장은 살구를 빨강대장은 자두를 바쳤지요. 그런데 노랑대장은 그 사이 참외를 바쳤지요. 하지만 마음 급한 빨강대장은 겉만 빨갛고 속은 하얀 석류를 바쳐 그것을 안 초록대왕은 빨강대장에게 매 맞는 자리만 골라 앉게 했어요. 오래, 오래~ ~ 일을 빠르게 처리하려고 겉만 탐스럽고 속은 텅 빈 것처럼 하면 안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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