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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부모교육자료
작성자 안희옥 등록일 18.03.29 조회수 141

부모의 말 습관

 

평소 어떤 말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나요? 아이들은 대체로 어른들이 하는 대화를 따라하거나 익숙하게 듣는 말들을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및 주 양육자의 말 습관은 아주 중요하지요. 또한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주는가에 따라 아이는 부정적인 성향이 될 수도, 긍정적인 성향의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과연 아이에게 주로 어떤 말들을 많이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말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보통 부모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요? 수줍음 때문에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를 옆에 두고 아마 이런 말들을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원래 수줍음이 많아요.” “너는 왜 인사도 못하니?”

이러한 말들은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난 원래 수줍음이 많은 사람’ ‘인사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바꿔주기 위해서는 원래 처음 본 사람들과는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 괜찮아.”라고 인정하고, 긍정적인 단어로 이야기해줍니다.

 

긍정적인 단어 선택

어른들도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과 함께 지낼 때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행동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뛰지 마, 큰 소리로 말 하지 마, 싸우지 마, 시끄럽게 하지 마등과 같이 통제를 하는 부정적인 규칙의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걸어 다녀라,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자, 사이좋게 지내라, 조용히 하자와 같은 긍정적인 규칙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긍정을 심어주기 좋은 방법입니다.

 

희망을 담은 대화

우리는 평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겠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한번 돌이켜 보세요. 오늘 그 단어를 몇 번 사용했는지. ‘배고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졸려 죽겠다등과 같은 아주 일상적인 말에 죽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실 정말 죽을 일도 아닌데 말이지요. 더불어 미치겠다, 짜증나와 같은 듣기만 해도 유쾌하지 않은 단어들의 나열로 듣는 사람마저 기분이 별로이게 합니다. 희망적인 단어 선택은 그 사람의 삶의 형태도 희망적으로 바꿉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고파 죽겠다가 아닌 배고프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바꾸어 본다면, ‘배고팠지만 덕분에 살은 좀 빠졌겠는 걸?’이라고 이야기해보세요. 내 덕분에 주변사람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까지 긍정에너지로 가득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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