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천초(교장 황두연)가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사천초는 대구에서 막을 내린 이번체전에서 수영 남자유년부 평영 50m에서 안영재(4년)이 38초 01로 동메달을 따냈고 홍진우(6년)는 양궁 남자초등부 20m에서 360점 만점에 355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사천초 개교 이래 9년만에 거둔 쾌거로 수영 경영부문과 양궁 대표중 유일하게 초등부에서 획득한 메달인데다 안영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6년만에 충북대표로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보다 값은 동메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영재는 한재영 수영코치의 지도로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수업이 끝나고 하루 3시간 이상 강훈련을 해왔고 양궁 홍진우도 박정수 체육교육부장의 체계적인 지도로 김수녕양궁장에서 활시위를 당기며 체전을 준비해 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박정수 체육교육부장은 사천초선수들의 체전준비뿐 아니라 안전 등 선수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관심으로 소년체전이 끝나고 병원신세를 지기도해 실천하는 선수사랑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황두연 교장을 비롯해 류지묵 운영위원장 등 학교와 학부모의 선수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도 사천초가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황두연 교장은 "오는 7월 양궁 대회를 비롯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사천초가 체육명문학교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교 내년전국 소년체전을 준비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