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 사격 전지원, 첫 데플림픽서 ‘金’ 2개 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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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7.09.01 | 조회수 | 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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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전지원(18·충북체고2)이 생애 첫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2관왕이 됐다. 전지원은 27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9일째 25m 권총에서 우승, 지난 22일 여자 10m 공기권총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원은 본선에서 세계신기록에 1점 모자라는 562점(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한 뒤 결선에서 합계 26점으로 올가 미소첸코(러시아)를 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민지윤(17)은 본선을 5위로 마친 뒤 결선 6위를 기록했다. 전지원은 “10m 공기권총 우승 때는 본선 기록이 좋지 않아 많이 긴장한 상태에서 금메달을 따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25m 권총은 이미 금메달을 한번 따서 여유가 생겼고, 긴장도 덜했다”고 기뻐했. 이어 “처음 출전하는 데플림픽이라 메달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해 세계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금메달 1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기록 중인 한국은 종합순위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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