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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고등학교 신축이전 준공식
작성자 충북체육고 등록일 14.12.02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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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의 요람’ 충북체육고등학교가 23년간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시대를 마감하고 진천시대를 열었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 새 둥지를 튼 충북체고 신축 이전 준공식이 2일 김병우 교육감과 이시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체고는 633억 5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29만1688㎡에 건축연면적 2만 5296㎡ 규모로 교사동, 기숙사동, 다목적체육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천후연습장, 야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체육의 산실인 이 학교에는 육상과 양궁 등 17개 종목 257명의 선수들이 다니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충북체고는 올림픽과 각종 세계대회에서 잇따라 메달권에 진입하는 등 유명 엘리트 선수를 육성, ‘세계 속의 작은 충북’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 충북체육의 힘과 자존심을 보여줬다.

또 개교 이래 수영의 지상준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과 12회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여자창던지기,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여자창던지기에서 각각 금을 차지한 이영선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임동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급 동메달을 차지한 박은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을 차지한 권영준 등도 충북체고가 낳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이 교장은 “세계적인 선수 배출은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충북체고가 첨단시설을 갖춘 신축 교사로 이전함에 따라 엘리트 선수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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