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 진천 이전 본격화 '부지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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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2.01.16 | 조회수 | 455 |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없어 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체고 이전이 본격화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실내수영장, 급식소, 헬스장 등 30년이 지난 시설의 보수비 증가와 기숙사의 노후화, 특별실 부족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체고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산105번지 일원으로 이전키로 하고 최근 부지매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이 일대 사유지 55필지 47만여㎡의 부지를 26일부터 매입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산림청 소유 국유지 등 5필지 24만7000여㎡을 유휴 학교림과 교환하는 절차를 마쳤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훈련장소로 사용할 71만8600여㎡ 중 6만8000여㎡의 부지에 교사(4944㎡),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체육관(4000㎡), 보조체육관(2000㎡), 종합운동장(2만1700㎡), 야구장(1만5500㎡), 기숙사(4361㎡)등을 갖춘 초 현대식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곳에서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레슬링, 복싱, 양궁, 펜싱, 태권도, 유도, 근대5종, 사격 등 12개 종목의 엘리트 꿈나무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현재 토지매입비, 용역비, 설계비 등으로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앞으로 총 625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 2014년 3월에 이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 등을 위해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에 대소금왕고를 설립키로 하고 현재 부지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소금왕고는 앞으로 2014년 4월 개교를 목표로 19개 학급(특수 1학급 포함), 학생수 576명 규모로 261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충북체고 등은 시설의 노후와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따라 차질없이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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