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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우슈 안혁진 '정상 재확인'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11.10.20 조회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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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11 아시아우슈청소년선수권대회 산타 남자 56㎏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안혁진(충북체고 1년)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안혁진은 10.6일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2회 전국체전 우슈 남고부 산타 56kg결승전에서 울산 이동현(효정고2년)을 2대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혁진은 충북체고에 올해 우슈 종목이 신설돼 부강공고를 다니다가 지난 5월 전학했다.

안혁진은 충북체고의 우슈종목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안혁진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휴식시간도 없이 전국체전을 준비해왔다"며 "다른 시·도에 전력이 노출돼 솔직히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혁진은 "힘든 훈련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 출전해 충북우슈를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우슈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득점 1274점으로 경기도(1278점)에 이어 종합 2위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충북우슈의 종합 2위는 2002년 우슈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09년 90회 전국체전 종합1위(1021점)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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