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남매 전교다모임 시간입니다.

오늘은 칠부족 공동체 놀이활동으로 카프라를 활용한 부족건축물 만들기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부족별로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부족건축물은 쌓았다가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였지만, 아이언맨 수트, 피사의 사탑 등 각부족의 특색을 살려 멋진 건축물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니야, 이거 먼저 올려야지." "이렇게 올려보면 어떨까?" 막내동생들의 의견 하나하나도 들어주고, 함께 힘을 모아 쌓아올리는 모습이 진지해보입니다.

부족별로 단합을 키워주는 공동체놀이활동 후에는 본격적인 토의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토의는 '우리가 만드는 칠남매캠핑' 입니다.

다음달에 있을 1박 2일 칠남매캠핑에서 부족별로 하고싶은 게임과 직접 요리해 먹을 음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부족별로 의견을 통합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장과 도움선생님들은 하고 싶은 게임이나 요리하고 싶은 음식들에 대한 의견이 다함께 어울려 할수 있는 놀이인지, 또 요리하기가 쉽고 인스턴트 위주의 음식을 피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율을 통해 부족별 색깔이 들어간 게임과 음식을 정하였습니다. 학교 곳곳이 상상놀이터인만큼 하고싶은 게임들도 다양해서 물총놀이, 수영, 이어달리기, 자전거 게임, 과자 따먹기, 담력테스트(선생님들 놀래키기), 캠프파이어 등 게임으로 캠핑을 다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게임을 제안하였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전교다모임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자치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대화, 토론,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전 학년 통합활동을 통한 선후배간 배움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