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 앞바다의 멋진 해변가를 산책하는 것으로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에코랜드에서는 기차를 타고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테마별로 꾸며진 신비한 숲을 관람했습니다.

숲이라서 볼게 별로 없을것 같다고 조금 투덜거렸던 아이들은 다리가 아파올때쯤 되면 어김없이 나나타는 기차역과 테마숲덕분에 지칠 줄 모르고 신비의 숲을 눈으로 카메라로 담아내느라 바빴답니다. 가족들에게 줄 기념품을 구경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2박 3일의 제주도 수학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가득 제주 공항에 내려놓고 우리 아이들은 첫 눈이 내려 하얗게 변한 청주의 산들을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보며 건강하고 즐겁게 수학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박 3일 내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고, 알찬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끌어주신 선생님들과, 조금은 불편하고 피곤했을텐데도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가는 곳마다 안전수칙을 잘 지켜준 우리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온 제주도 수학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