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월 20일 올바른 언어사용 및 언어습관 교정을 통한 건전한 또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언어순화교육을 실시하였다.

보은교육지원청 위센터 이한나 강사가 저학년과 고학년 2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2시간씩 각 학년 눈높이에 맞는 언어순화교육을 실시하였다.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화이트보드에 붙이면서 친구들의 생각을 나눠 봄으로써 지금까지의 언어사용을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매일 친구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였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눈으로 보이지 않고 얼굴 표정을 통해 알 수 있다 보니 상대방에게 놀리는 말, 상처 주는 말, 욕 등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 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언어폭력 응답률이 가장 많이 나올 정도로 언어사용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4학년 신종수 학생은 “평소 별 생각 없이 친구들의 별명을 부르고 좋지 않은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된다니 반성을 했으며 앞으로는 기분 좋은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기 초 언어순화교육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언어를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친구관계가 좋아져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