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눔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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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미애 | 등록일 | 16.11.23 | 조회수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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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화)부터 11월 23일(수) 2일 동안 전교생이 ‘사랑 나눔 실천! 김장담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틀간 실시된 이번 행사는 22일 배추 뽑기를 시작으로 다듬기, 절이기 활동을, 23일에는 양념 무치기 활동과 오후에는 선생님과 학생대표 3명이 인근 마을인 창리에 거주하시는 홀몸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직접 전달하였다. 지난 9월 직접 심었던 작은 모종이 큰 배추가 될 때까지 내북초의 모든 어린이들은 물주기, 벌레 잡기, 배추 묶기 등 꼬마농부가 되어 정성을 쏟았다. 친환경 재배를 하다 보니 배추마다 생긴 배추 애벌레 관찰도 하고 잡기도 하며 배추를 소중히 길렀다. 고사리 손으로 고무장갑 가득 양념을 무치고 연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배추에 양념을 무쳐 김장하는 내내 훈훈한 분위기와 웃음소리가 가득 했다. 이틀간 김장 김치담기 과정을 직접 참여하면서 배추벌레는 일찍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 배추 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손으로 찢어야 한다는 것, 배추의 하얀 줄기부분에 소금과 양념을 더 많이 쳐야 한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지혜를 배웠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께서 얼마나 힘들게 김장을 담가 오셨는지 깨달으며 김치를 더욱 즐겨먹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도 되었다.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은진 어린이는 “작년에 한번 김장을 해 보았지만 그래도 김장담기의 모든 활동을 선생님, 동생들,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담근 김치로 어려운 분들이 겨울을 잘 보내실 수 있게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한 내북초 교사 박신희는 “난생 처음 그것도 어린 학생들과 김장이라 어렵고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의 손이 야무지며, 특히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양념으로 김치 속을 채우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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