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은 제68주년 순국선열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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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은내북초등학교 | 등록일 | 11.11.16 | 조회수 | 130 |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1월 17일은 제68주년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 날은 일제치하에서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치신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을 다짐해야 하는 의미있는 날이다. 하지만 해마다 맞이하는 순국선열의 날은 기억하는 이가 적어 쓸쓸하기 짝이 없다.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하여 기념행사를 해오다가 광복 후 6·25전쟁 등으로 소홀하였던 것을 광복회를 비롯한 애국 단체가 주관하여 민·관 합동으로 그 맥을 이어온 것이 오늘날 ‘순국선열의 날’의 유래이다. 일제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한 후, 1895년에 창의한 ‘의병투쟁’을 효시로‘3·1운동’ ‘임정의 활동’ ‘무장투쟁’ ‘문화투쟁’ ‘외교투쟁’ 등의 항일 독립운동이 1945년 8월 14일까지 50년간 국내외에서 쉼없이 전개되었고, 그러한 독립운동 과정에서 옥사·피살 등 순국한 독립유공자는 그 수가 무려 3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로부터 독립운동가로 포상을 받은 분이 1만5백여분에 불과한 것은, 국내외에 산적해 있는 자료발굴의 한계와 남․북 이념의 차이에 기인한 바 컸지만, 최근 숨은 독립유공자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해외독립운동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좌파 독립운동가를 서훈하기 시작한 정부의 노력으로 이름없는 선열들을 찾아 높은 뜻을 후세에 기리려는 노력이 계승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복잡다난한 국제사회에서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이름을 높이고 그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은 고난의 세월에서도 조국독립의 희망을 잃지 않고 일신의 안위를 버린 순국선열의 희생이 주춧돌이 되었음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독립된 조국을 올곧게 계승하지 못하고 6.25전쟁이라는 참혹한 전쟁을 거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지만,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희망을 잃지 않고 온 국민이 합심하여 노력하다보면 지금보다 더욱 당당한 선진국가로 국제사회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바라건대 온 국민이 각자 맡은 본분에 충실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매진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순국선열들께서 바라신 선진조국의 모습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순국선열의 날이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 더욱 높은 곳으로 매진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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