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인기학과를 찾거나 성적에 맞춘 학과선택은 피하라. 학과를 선택함에 있어 사회적 선호에 따른 ‘인기학과’를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지금은 인기학과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회ㆍ경제 환경이 변화하면 얼마든지 비인기학과로 바뀔 수 있으며, 반면 지금은 비록 비인기학과 그룹에 속하지만 미래에 얼마든지 인기학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화학이나 생물같은 순수학문의 경우 졸업후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피했었지만, 현재는 의대나 의대, 약대 등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문대학원 진학에 선수과목이 되면서 경쟁률 및 합격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자신이 어렵게 취득한 성적에서 손해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무작정 경쟁이 심하고 학과수준이 높은 특정학과만 지원하거나, 취업걱정에 앞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소위 취직이 잘되는 인기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 하지 못하다. 현재 인기직업이라도 10년이나 20년 뒤에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라면 긴 안목으로 장기적으로 고용수요가 증가하는 성장 분야의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을 선택하고, 진로가 결정된 경우라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표> 미래 유망학과 - 한국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