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수시모집 "수시에 집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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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봉희 | 등록일 | 11.11.25 | 조회수 | 254 |
대세는 수시모집 “수시에 집중하라…” 수시모집이 대학입시에서 대세가 되고 있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가 수시 비중을 6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70%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아직은 2012학년도 모집 인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지 않을 대학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지역 고교들의 입시 결과가 갈수록 나빠지는 것은 이 같은 추세 변화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에서 2012학년도에는 62.1%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역 고교들은 여전히 수능시험을 중심으로 한 정시전형에 집중하고 있다.
수시모집 인원이 더욱 늘어날 2013학년도는 물론 수능시험이 사실상 자격고사가 되는 2014학년도 이후 입시에서는 '주요 대학 입시=수시모집'이 될 전망이므로 학생들은 수시 전형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수시 전형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내신과 학교생활 중심인 입학사정관 전형, 교과학습 능력 검증자료와 구술면접 중심의 특기자 전형, 그리고 논술과 적성검사를 치르는 대학별고사 전형이다. 학생들은 이 3가지 유형 중 본인이 지원 가능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2학년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영역 충실도, 11월 모의고사 성적 등을 토대로 3가지 유형 중 어떤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 학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비교과 활동사항이 우수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염두에 두고 지원 학과를 결정한 뒤 지금부터 서류와 면접을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은 우선선발을 목표로 논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논술고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시험에 임박해 준비해서는 합격이 대단히 어렵다. 지금부터 수능과 대학별고사를 동시에 대비하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과학,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 학생은 교내외 수상경력과 외국어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의 구술면접 시험도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1학년 학생들은 바뀌는 수능과 수시모집 인원 증가에 맞춘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3가지 유형의 수시 전형과 정시 수능 중심 전형을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은 어느 한 가지 유형도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되 자신이 가장 강점을 보이는 전형, 앞으로 준비가 쉬운 전형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기영 교육연구소 지식플러스 연구실장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문의 maeil01@ms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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