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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임 과몰입 예방 국민운동 시작됐다…"가족 역할 가장 중요"
작성자 충북예술고 등록일 13.12.20 조회수 185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의 힘은 가족 안에 있습니다.”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한 국민운동 차원의 캠페인이 시작됐다. 게임업계를 비롯한 스마트폰117 제조사, 통신사는 자율적 조치와 기준 시행을 통해 개선 방향을 찾겠지만, 누구보다 일선 가족단위의 동참과 실천이 이 캠페인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 K-IDEA)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서명식을 열고 게임업계,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부처, 국회가 힘을 합쳐 필요 조치를 펼치기로 했다.

관련업계 자율규제의 첫걸음은 이통 3사와 삼성전자가 뗀다. 이통사는 청소년과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을 서로 확인하고 사용시간을 협의해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 단말기 제조사는 이 앱이 표준화되면 스마트폰 발매 때 기본 탑재되도록 지원한다. 새해부터 앱 표준화와 단말기 탑재를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한다.

남경필 K-IDEA 회장은 “청소년의 해당 앱 설치 의무수준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청소년 프라이버시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많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자율규제의 핵심인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동참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게임에 대한 국제 표준 등급분류 기준도 마련한다. 미국과 유럽의 관련 단체와 논의해 표준 등급분류 기준을 만들어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소년이 게임물을 이용하는 것은 하나의 소통 수단이고 하나의 문화 흐름이기에 바람직하게 자리잡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게임 과몰입 문제의 핵심 축인 청소년과 학부모가 반드시 동참해 자율적인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도 “청소년이 게임 과몰입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회가 적절히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고 교육적인지도 검토돼야 한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업계가 자율규제안을 마련해 다행이며, 앞으로 국회에서 게임이 청소년 성장에 도움이 되고 과몰입 방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통해 가정에서 게임을 어떻게 사용하겠다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국민적 캠페인이 되도록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에서 남 회장을 비롯해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김상희 여성가족위원장이, 정부 측에선 유 장관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했다. 실무 협업을 펼칠 업계 대표로 KT 오석근 실장, SKT 조영록 실장, 삼성전자 김성은 전무, CJ E&M 조영기 부문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부사장이 참석했다. 여성가족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70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이티뉴스 2013.12.1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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