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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연소 퓨처스 대회 진출
작성자 김정엽 등록일 13.05.27 조회수 187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장애는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의지가 있는냐? 없느냐?에 따라 장래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청각 장애를 딛고 역대 최연소로 퓨처스 대회 4강에 오른 이덕희 선수를 소개합니다.

  24일 중국 푸톈 스포츠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푸톈 퓨처스 5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8강전이다. 이덕희(세계랭킹 1482위)는 바이옌(699위·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4-1로 앞선 상황에서 바이옌이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 기권승을 거뒀다.  국내 최연소 퓨처스 대회 4강 진출이다. 이덕희의 나이는 불과 14세 11개월. 지난해 정현(삼일공고)이 세운 종전 기록 16세 7개월을 한참 앞당겼다. 아울러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0위 진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덕희는 지난달 일본 츠쿠바 국제 퓨처스 4차 대회 단식 본선 16강에 진출해 처음 랭킹 포인트 1점을 획득했다. 이달 열린 서울 국제 퓨처스 2차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라 1점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선 준결승 진출로 무려 8점을 확보했다. 순위는 900위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현재 ATP랭킹 1000위권에 이덕희보다 어린 선수는 없다.
 무엇보다 청각 장애 3급이란 불리함을 딛고 얻은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 스페인 신문 '데이아'는 그를 테니스 유망주로 소개하며 "이덕희가 청각 장애를 지니고도 만 14살의 나이에 이미 ATP랭킹에 진입했다"라며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앞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덕희가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많은 가르침을 준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덕희는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준결승을 포기했다. 그는 25일 귀국해 29일 헝가리 에피토크 아브리스컵, 다음달 2일 프랑스 주니어 오픈에 출전한다. 

                              <출처 : 2013.05.24 아시아 경제,  전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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