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교사] 4월 도서 신경끄기의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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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아 | 등록일 | 19.04.23 | 조회수 | 110 |
참여자: 홍동기, 이경아, 오희숙, 임창숙
<신경끄기의 기술>
수업을 기획하다보면 새로운 교수법이나 방법론에 눈이 많이 간다. 스마트교육을 해야 멋져보이고 애들도 좋아할 것 같고 배움 중심의 수업을 해야 학생들에게 남는 게 있을 것 같고 토론 수업을 해야 미래 사회에 대비한 역량이 길러질 것 같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너무 분주하고 정신이 없다. 새로운 연수를 가면 이 방법이 좋을 것 같고 다른 연수를 가면 또 이게 필요할 것 같다. 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많고 sns를 보면 역량 있는 교사의 멋진 수업은 왜 이리 많은지. 항상 나만 분주하고 남들 뒤를 따라가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말한다. 자신만의 주제가 있는 수업을 해야하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비추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과감히 신경 끄라고. 맞는 말이다. 그동안 수업 혁신이라 이름으로 무수히 거쳐간 교수법과 방법론속에 내가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 유행하는 수업 자료나 학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자료는 하드에 넘쳐나지만 정작 내 것은 없다. 계속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좋아보이는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했디 때문 아닐까?
이제 나의 가치와 주제를 정하고 이에 반하는 것들에는 신경을 꺼야할 때다. 나의 에너지는 한정 되어 있고 내게 주어진 의무와 역할은 많다. 흔들리지 않고 가려면 주위의 번잡한 것들에는 신경을 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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