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촌지를 받지 않습니다.
스승으로서 품위와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분평초등학교 교직원 일동 -
<가정통신문>
학부모님께 올립니다
무심천 벚꽃이 찬란하게 꽃잎을 흩날리는 계절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담임교사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로 벅찹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본교에서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드리지 않고, 단위학교를 효율적으로 경영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계층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여전히 학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 학교에서는 촌지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정과 학교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품위와 명예를 지킬 수 있어야 학교교육도 반듯하게 바로설 수 있습니다.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제자를 자랑스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09. 4. 9.
분평초등학교장 윤 규 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