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과 진로개발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일의 총체(totality of work)와 진로목표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외부 환경과 자신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가리켜 진로개발이라고 합니다.

진로개발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꼼꼼히 탐색하여 나날이 성장하고 변해가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고자 노력한다면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만 아니라 인생의 주체는 바로 '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심리검사 결과라던가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자신의 객관적인 정보에도 귀를 기울인다면 자신을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9」학과정보는 특정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데 적합한 적성 및 흥미를 소개하고 있어서 본인이 진학하려는 학과에 자신이 얼마나 적합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인 적성과 흥미뿐 아니라 타인의 적성과 흥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내가 원하는 인생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신뢰할 만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진로의 방향과 목적을 결정하는데 한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9」학과정보는 학과에 대한 소개와 학과에서 주로 배우는 내용과 같은, 만약 내가 학과에 진학할 경우 앞으로 내가 어디로 가게 될지에 대한 유용한 진로정보를 제공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직업의 종류와 그 내용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안내해 줍니다.

• 나는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

자기이해를 기초로 신뢰할 만한 정확한 진로정보를 탐색한 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진로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진로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9」학과정보는 진학 및 계열 선택에서부터 졸업 후직업선택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진학 및 직업준비 계획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취업과 진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본 학과전망, 학과 고용률, 졸업 후 일의 만족도에 관한 실제적인 정보들을 통해 가까운 미래는 물론 보다 먼 미래의 진로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우는데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3단계 진로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이 의사를 결정하는 스타일을 올바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의사결정 유형(decision making style)이란 우리들이 의사를 어떤 식으로든 표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한 후 실제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짓고 표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의사결정 유형은 우리가 어떤 문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해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사결정 방식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직관적 의사결정 유형

자신의 느낌, 감정, 정서를 중심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유형입니다. 직관적 유형은 현재의 느낌, 감정, 정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이 결정을 내리는데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직관적 의사 결정자는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환상이나 느낌, 상상력 등에 의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결정을 내린 다음에 후회하는 정도가 높은 편입니다.

• 의존적 의사결정 유형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외부로 그 책임을 전가하는 유형입니다. 의존적인 의사 결정자는 자신의 의사결정을 위해 친구, 부모, 교사 등 타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합니다. 의존적 의사 결정자는 수동적이고 동조적이며, 사회적 승인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자기가 처한 환경을 제한하고 한정적인 것으로 지각합니다. 의존적인 의사 결정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의사 결정에 따른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결정을 내린 후의 자기충족감은 매우 낮은 편이며, 이로 인해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경향이 높은편입니다.

•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

의사 결정을 할 때 자기 자신은 물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유형입니다. 합리적 의사 결정자는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여 사려 깊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합니다. 이 유형은 보다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며 자신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강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는 어떤 유형으로 의사를 결정하는가?

혹시 나는 나의 느낌, 정서, 감정 등을 무엇보다 우선하여 결정하는가?

혹시 나는 나의 진로계획이나 꿈과는 상관없이 타인에게 의존하여 결정하는가?

좀 더 멀리, 그리고 깊게 자신의 인생 전반을 생각하며 자신의 진로를 개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리적 의사 결정자가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료출처: 커리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