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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의 위험성
작성자 윤정아 등록일 09.12.10 조회수 329

최근에는 마른비만이라 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말라보이지만, 복부내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복부비만의 위험성이 밝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복부비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다.

 

■ 복부비만 진단

가장 쉬운 방법은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다.

이때 남성은 90cm, 여성은 83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보다 더 신뢰할 만한 지표는 엉덩이 둘레에 대한 복부 둘레의 비율(WHR: Waist Hip Ratio)이다.

허리둘레/엉덩이 둘레가 남성는 0.9이상, 여성은 0.85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더 정확하게 알려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검사를 하면 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혈당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등의 지표 외에 혈중 'C-반응성 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과 아디포넥틴(adiponectin)을 이용해 심대사 위험을 보다 빨리 예측하는 방법이 점차 널리 활용되고 있다.

CRP는 높을수록, 아디포텍틴은 낮을수록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 복부비만의 위험성

일반적으로 지방은 체내 어디에나 축적이 되지만 축적되는 부위에 따라 그 위험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복부에 축적이 되는 지방이 가장 높은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복부의 내장에 있는 지방이 당뇨병, 심질환 등의 성인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복부내장지방형 비만은 복부피하지방형 비만이나 전신 혹은 하체비만에 비해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내장지방형 비만은 남성에서 연령 증가에 따라 내장지방이 축적되고 여성은 폐경후에 현저히 증가되지만, 내장지방 축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운동부족과 식생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내장지방형 비만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은 혈중지질 및 지단백 대사에 이상을 초래한다.

즉, 혈청 중성지방 및 유리지방산의 농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증가시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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