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친구 돕는 8가지 방법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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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민근 | 등록일 | 09.11.03 | 조회수 | 281 |
우울증 걸린 친구 돕는 8가지 방법
- 말과 행동 갑자기 바뀌면 선생님이나 의사에 알려야 -
가족이나 친구가 우울증에 걸렸다면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입장에서 들어 주고 이해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는 “주관적일 수 있는 생각들을 말하게 해 잘 들어 주고, 말과 행동에 대한 비난이나 충고를 함부로 하지 않으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말과 행동이 갑자기 바뀌면 선생님이나 의사에게 알리는 것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우울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힘든 일이 생기면 나타났다 없어지는 증상적 우울증, 그리고 이런 증상이 강해지면서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뇌 작용이 느려지는 병적 우울증이다. 오 교수는 “증상적 우울은 영양 섭취 개선, 수면 개선, 스트레스 해소, 주변의 도움 등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병적 우울증은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 치료 때 주변 사람이 돕는다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은 우울증에 걸린 친구나 가족들을 돕는 8가지 방법이다.
가. “기운 내” 아니라 “나는 네 편”이라 말해준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기운 내”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은 병이다. 암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빨리 나으라는 말보다 기운 빠지는 말은 없다. 필요한 것은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위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일부러 괴롭히려는 것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네 편”이라고 강조해야 하는 이유다. 나. 말하기보다 잘 들어준다 우울증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다. 그들이 말할 때 놓치지 말고 들어라. 그리고 그들의 고통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말고 우선 듣기만 한다. 다. 훈계-비난 말투를 피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종종 적대적이다. 따라서 훈계나 비난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뭐가 문제인지 말해봐, 도대체 왜 그래”라고 하기 보다는 “말 못할 어려움이 있는가 보구나,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거는 게 더 좋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이라 느끼기 때문에 “너는 사랑 받을 자격이 있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하게 인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라. 같이 움직이고 활동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어라. 그들은 대부분 외롭고 고립된 것으로 느낀다. 외로움은 상태를 악화시킨다. 상대방 기운을 북돋아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줘야 한다.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든지, 주변을 함께 걷든지, 함께 움직여 주면 좋다. 마. 인내심을 갖자 위로하되 너무 강압적이지 않아야 한다.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억압감을 준다면 우울증 환자는 뒷걸음질 칠지도 모른다. 우울증에 걸린 친구나 연인이 당신의 호의를 거절했다고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 대신 더 시간을 주고 다시 한 번 물어본다. 인내심을 갖고 친절히 대해 줘야 한다. 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들은 정신적 고통뿐 아니라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같은 신체적 증상도 겪기 쉽다. 따라서 잘 먹게 하고, 충분한 잠을 잘 수 있게 돕고,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 준다. 사. 스트레스 요인을 줄여 준다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줘라. 스트레스가 될 만한 집안 요소를 줄여 주면 도움이 된다. 일정을 확인해 스트레스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을 솎아낸다. 아. 위로한다고 술이나 마약류를 먹거나 권하지 말라 우울증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제력이 약해지고, 슬퍼지거나 흥분돼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백형태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언제 튀어 나올지 모를 자살 충동을 의식적으로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술은 폭탄이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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