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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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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춘분'에 대한 안내
작성자 복대초 등록일 09.04.20 조회수 265
춘 분

소개 : 완전한 봄 날씨가 되는 시기로 양력 3월 21일 무렵
특징 : 밤낮의 길이가 거의 같으며,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됨
속담 :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풍습 : 퇴비 만들기, 보리밭 거름주기, 논의 객토, 과수의 가지치기 등
봄절기 :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춘분은 24절기의 넷째, 양력 3월 21일 경입니다.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을 춘분점이라 하며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이르러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며 밤과 낮의 길이를 같게 합니다. 이 날은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집니다. 경칩과 청명의 보름 중간이 춘분입니다.
철 이른 화초는 벌써 춘분에 파종합니다. 또한 화단의 흙을 일구어 얼마 남지 않은 식목일(또는 寒食(한식))을 위하여 씨 뿌릴 준비를 합니다.
또한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특히 농사의 시작인 初耕(초경)을 엄숙하게 행하여야만 한 해 동안 걱정 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꽃샘바람 - 봄이지만 아직 음력 2월이라 이맘때면 바람이 많이 붑니다. '2월 바람에 김치 독 깨진다.', '꽃 샘 추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찹니다. 이는 風神(풍신)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래서 '꽃샘'이라 합니다.

춘분 일기

바람이 불 듯 말 듯
꽃이 필 듯 말 듯

해마다 3월 21일은
파밭의 흙 한 줌 찍어다가
내가 처음으로
시를 쓰는 날입니다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구요?
모든 이에게
골고루 사랑을 나누어주는
봄햇살 엄마가 되고 싶다고

춘분처럼
밤낮 길이 똑같아서 공평한
세상의 누이가 되고 싶다고
일기에 썼습니다

아직 겨울이 숨어 있는
꽃샘바람에
설레며 피어나는
내 마음의 춘란 한 송이

오늘따라
은은하고
어여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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