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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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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권장도서
작성자 *** 등록일 11.11.30 조회수 275

1. 엄마를 부탁해

◉ 저자 : 신경숙

◉ 출판사 : 창비

◉ 가격 : 10,000원

◉ 출판일 : 2008년 10월 24일

◉ 책 소개

 

 

섬세하고 깊은 성찰, 따뜻한 시선의 작가 신경숙이 절정의 기량으로 풀어낸 엄마 이야기, 엄마를 통해서 생각하는 가족 이야기, 가장 큰 사랑 이야기. 세상 모든 사람은 엄마의 자식, 우리 모두에겐 나만의 엄마가 있다. 때로 좋기도 밉기도 고맙기도 원망스럽기도 한, 그러나 굳건한 땅처럼 분명하고 단단한 엄마. 어느날, 그 엄마를 잃어버린다. 나이 들고 몸도 성치 않은 엄마를. 서울 사는 자식들 편하라고 아버지 생신을 치르러 시골집에서 올라오던 길, 지하철 서울역에서 아버지 손을 놓친 찰나, 엄마는 꿈처럼 사라진다. 전단지를 돌리고 인터넷 광고를 하고 엄마를 보았다는 사람들을 찾아 온 식구가 사방을 헤매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가족들은 비로소 가장 낯익은 존재가 가장 소중한 것임을, 공기처럼 물처럼 대지처럼 자신과 함께 있어준 엄마의 무게를, 엄마의 빈 자리를 통해 확인한다. 엄마의 모든 소망과 꿈을 먹고 자란 큰아들, 친구처럼 의지하며 무람없던 큰딸, 자식 기르는 기쁨을 알게 해준 작은딸, 평생 살림의 책임을 떠안기며 밖으로만 돌던 아버지 들이, 엄마의 부재를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아프게 쏟아낸다. 이야기 속에서 식구들은 각자 자기만의 엄마를 추억하고, 그 속에서 조금씩 낯설지만 진정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해간다. 하나의 사람으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꿈과 소망을 안고 웃고 울고 기뻐하고 사랑하고 생명을 낳고 힘을 다해 키워낸 사람,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 다른 사랑을 마음으로만 품은 한 사람, 한 여성으로서의 엄마를. 엄마는 끝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과연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했을까. 어딘가에서 엄마는 온전히 존재할까. 우리 가슴속에 잠자는 가장 깊은 사랑을 일깨우며 진짜 감동을 전해주는 귀한 소설. 오늘, 우리 엄마가 그리워진다!

 

 

 

 

 

 

2. 노자의 도덕경

◉ 저자 : 야오간밍 / 역자 : 손성하

◉ 출판사 : 김영사

◉ 가격 : 16,000원

◉ 출간일 : 2010년 03율 26일

◉ 책 소개

 

 

“공자는 노자에게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광활한 지혜의 바다를 보았고, 현대인은 노자에게서 난세를 돌파할 평정, 균형의 통찰과 생존의 지혜를 배운다!“ 서양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가장 널리 읽힌 책으로 꼽히며, 세계의 지적 유산이라 불리는 책이 바로 『도덕경』이다. 또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고금의 10대 작가 중 1순위에 오른 이는 바로 노자였다. 13억 중국인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백가강단'을 엮어 제작된 이 책『노자강의』는 현대 서양에서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노자'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고급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야심차게 기획되었던 『백가강단』의 교수 야오간밍은 노자의 사상 속에 담긴 현대인을 위한 교양과 지식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야오간밍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노자 연구가이며 각 분야의 학술 전문가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사랑받는 중국의 석학으로 그의 해석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 『노자강의』에서 야오간밍 교수는 동서고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노자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일깨우고, 무위자연의 도를 벗어나 현실의 도를 추구한 노자의 생태학적 사상을 현대인의 생활과 빗대어 새롭게 해석하며 현대사회 속 노자 사상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3. 두근두근 내 인생

 

 

◉ 저자 : 김애란

◉ 출판사 : 창비

◉ 가격 : 11,000

◉ 출판일 : 2011년 06월 02일

◉ 책 소개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뻐” "이 작가가 장편을 쓰면 어떤 환상적인 작품이 나올까?" 김애란의 소설집『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를 읽은 독자, 그리고 한국문단의 반응이다. 드디어 그의 첫 번째 장편 소설『두근두근 내 인생』이 세상에 모습을 보인다. 책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며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다.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김애란의 담백하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문장들 가운데 부모라는 것, 아이라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그리고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이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어느 순간 울컥, 눈물을 감출 수 없게 한다.“미안해하지마.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니까.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뻐.”

 

 

 

 

4. 걸작의 공간

◉ 저자 : J.D.매클라치 / 역자 : 김현경 원서 : American Writers at Home

◉ 출판사 : 마음산책

◉ 가격 : 26,000원

◉ 출판일 : 2011년 07월 25일

◉ 책 소개

 

 

걸작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작가의 한숨과 환희를 목격한 공간―미국 대표 작가 21명의 집 오랜 세월 우리의 책장에 꽂혀 있던 걸작, 그 작가는 이 세상에 없지만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삶의 지침이 된다. 우리가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작품들, 이것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예일대 교수 J. D. 매클라치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해 『걸작의 공간』을 완성했다. 그저 작가들이 살았던 집이 아니라, 19세기 미국 대표 작가 21명이 자신의 대표작을 집필했던 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실제로 글을 썼던 작가들의 집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우리를 순식간에 그 시절로 데려간다. 『작은 아씨들』이 태어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오차드 하우스에서부터,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탄생한 마크 트웨인 하우스, 『모비 딕』이 탄생한 허먼 멜빌의 애로헤드까지, 작가들의 집을 살펴보다 보면 작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창이 열리고 그 작품들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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