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5년 THE 장대한 도전’ 캠페인에 최종 선정돼 학생들의 진로 의식을 고취하고 꿈을 응원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장학재단이 전국 2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고 정부 학자금지원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고는 자체 제작한 응원 영상과 진정성 있는 참여 의지를 담은 신청서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교로 선정됐다.

행사는 지난 6월 26일, 보은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당일 학교 음악실 앞에는 푸드트럭 2대가 방문해 뉴욕핫도그와 음료를 전교생 및 교직원에게 제공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학생들은 사전에 배부된 리플릿에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정성스럽게 작성해 지참했으며, 완성된 리플릿을 간식 수령의 인증 수단으로 활용했다.

현장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은 ‘그립톡’, ‘열쇠고리’ 등 캠페인 기념품을 받아가는 등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장학재단이 마련한 상담 부스에서는 학자금지원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이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보은고는 지역의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사격부의 전국 대회 성과, 꾸준한 진학 실적,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교육 동아리 ‘LTE(Lead To Education)’가 주도적으로 나서 응원 영상을 제작했으며, 사진 동아리 ‘찰칵’, 시사영어동아리 ‘See 4’, 경제경영동아리 ‘MAEC’, 정보동아리 ‘잇 업(It Up)’ 등이 협업하며 학생들의 열정과 단합을 보여줬다.

영상 편집을 맡은 3학년 임규찬 학생은 “동아리마다 개성이 뚜렷해 하나의 영상으로 엮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친구들의 꿈을 응원해 감동적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활동에 참여하고 선정까지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고 김삼현 교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이를 응원받는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을 통해 모두가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