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가 지난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런던 레코드’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문화예술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뮤지컬공연은 보은중학교에서도 함께 관람했다.
보은고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뮤지컬 감상의 색다른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문화적 안목을 높이고, 감수성 향상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은채(보고2)학생은 “뮤지컬 내용이 여러 번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나 자신도 꿈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공연이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박서희(보고1) 학생은 “공연을 보면서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알게 되어 더욱 다양한 무대를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미와 공감대가 높은 작품을 찾아 더욱 넓은 무대에서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런던 레코드’는 국내 창작뮤지컬로 런던 외곽의 낡은 레코드 가게를 배경으로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한 실천의 용기를 전해주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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