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이 7월 15일에 열린 보천제에서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는 지난 7월 15일 '제33회 보천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만에 펼쳐진 축제는 학생 스스로 기획해 진행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학생자치회의 문예부가 기획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된 행사로 운영됐다. 
문예부 부장 3학년 윤다래 학생은 "긴 코로나 19로 인해 고등학교에서의 추억이 많이 없었지만 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모두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보천체' 프로그램으로는 학급별 합창을 선보인 '현song 뮤직테라피', 넋두리 밴드의 공연, 교사들의 댄스와 노래 무대 그리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고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제작한 결과물를 전시하는 등 알차게 준비하여 총 1부, 2부로 진행했다. 

김진환 교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제33회 보천제에서 우리 학생들의 넘치는 꿈과 끼를 확인하였고 건강한 축제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코로나19를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