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멘토링단으로 활동한 3학년 학생들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가 지난 3일(금) ‘2022학년도 선택과목 박람회’를 개최했다.
 선택과목 박람회는 보은고 1,2학년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을 돕고, 학업 설계 및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선택 대상이 되는 6개 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양 교과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각 교과별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수업내용 및 방식에 대한 담당 교사의 설명과 함께, 학습자료, 수행평가 결과물, 과목 안내 자료 등 선택 과목 관련 전시, 교과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또, 20여명의 3학년 학생들은 과목별 또래멘토링단을 조직해 보은고의 교육과정을 먼저 이수한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과목선택 및 학업설계 노하우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충북지역 4개교의 교육과정 담당 교사를 초빙하여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진로 별 과목 선택 및 학업 설계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의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택 과목 박람회를 통해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약 85%, 진로에 따른 학업 설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종(1학년) 학생은 “나의 희망 진로에 맞는 과목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좋았고, 선택과목들에 대해 선생님과 선배님의 설명이 더해져 이해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래 멘토링 팀장을 맡은 3학년 서준호 학생은 “친구들이 과목의 이름만 보고 선택하여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움을 느끼며 또래 멘토링 활동을 기획하였습니다. 우리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의 진로 설계와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