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가 지난 1일에 화해와 용서를 위한 애플데이 행사를 펼쳤다.
애플데이(Apple day)는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펼치기 위해 정한 날이다.
학생들은 이날, 친구나 선생님께, 교직원은 교직원 간에 사과 또는 감사의 편지를 써서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며 사과와 화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서로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
권태민(2년)학생은 “애플데이를 맞아 평소 쓸데없는 자존심과 부끄러워서 전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편지에 소복히 담아 친구들에게 전했다”며 “편지를 선생님들께서 전달해주셔서 마음의 부담 없었고 편지와 함께 사과도 함께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의 내용이 정말 좋았지만, 사과도 맛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애플데이가 1년에 1번뿐이라는 게 아쉽지만 늘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공부하고 친구를 대한다면 친구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소중한 추억이 많이 쌓일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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