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민 학생,지역시스템공학 전문가 희망
기숙형 일반계고교인 보은고가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합격자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보은고는 10일 이 학교 3학년 박태민군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에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 군의 서울대 합격으로 보은고는 모두 1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명문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보은고의 이러한 성적은 도내에서 10학급의 규모에서 한 명도 서울대 진학을 못 시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대에 합격한 박태민(담임 최정애)군은 보은중 출신으로 성실하게 공부해왔던 학생으로서 사교육을 받은 적 없이 학교에서의 맞춤형 학력제고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동아리 다문화이해활동 유니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등 수시에 대비해 왔다.
박태민 군은 “서울대 합격의 영광을 열정을 가지고 도와주신 선생님들에게 돌린다”며 “ 장래 희망은 농촌지역의 공간을 재구성해 농촌지역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나가는 지역시스템공학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군의 부친은 박기병 보은읍장이다.
보은고 고순석 교장은 “우리 학교가 명문으로 가는 과정에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것은 선생님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이며 “지역사회와 학부모등이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었고 특히 보은 군민장학회 등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것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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