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보은고 1학년 1반 학생들이 12월 29일 죽전리 어르신을 위해 연탄배달을 직접하며 웃음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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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등학교 1학년 1반(담임 박제성, 반장 김태규) 학생들이 12월 29일, 학교근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학기초부터 각종 수상금과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규칙을 어겼을 때 내는 벌금을 모아 죽전리 독거노인 2가정에 연탄 300장씩 총 6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한 것. 김태규 학생은 "벌금을 내는 일이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좋은 일에 쓰자고 스스로 정했기 때문에 일년동안 알뜰히 모을 수 있었어요. 오늘 방학식하는 날이어서 일찍 가는 학생들도 있지만 보람된 일을 하기 때문에 부럽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박제성 담임교사는 "우리반 아이들은 단합이 잘 되고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죠. 모범학급상을 받은 수상금을 비롯해 아이들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할 뿐입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1학년 3반(담임 이정찬) 학생들도 죽전리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봉사활동을 벌였으며, 학생회와 2학년 학생 등, 보은고은 해마다 연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