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서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12월 29일 보은고 학생 70여명은 죽전리와 수정리 일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에 연탄 2,200장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보은고 모범학급 시상금과 1년간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보은고에서 연탄배달 봉사 희망학생을 모집해 7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배달 봉사까지 나섰다. 봉사에 참여한 보은고 1학년 1반 김태규 반장은 “추운날씨였지만 연탄의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추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보은고 1학년 1반 박재성 담임 선생님은 “1년 동안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배달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