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학생들, 어르신들 위해 구슬땀 흘려 | | | [1339호] 2017년 07월 27일 (목) |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 |
| | | | | | | ▲ 보은고학생들이 보은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알선한 어르신댁에 대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 | | 학업에 열중하던 보은고 학생들이 생활의 어려움으로 가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경험을 쌓았다.
보은고 학생 70명이 지난 20일 보은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 알선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 걷어 올린 것.
이들은 10명을 1개조로 7조를 편성해 생활이 어려운 보은읍내 어르신댁을 방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주방용 타올, 수세미, 화장지, 등을 구매해 방문하여 집 청소를 실시하고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집안정리를 하고 보은고등학교 학생들과 정을 나눈 강모 어르신은 “내가 움직이지도 못해서 집 정리는 포기하고 살았는데 손주 같은 학생들 덕분에 집이 한결 깨끗해진 것을 보니 오늘밤부터는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겠다.”며 만족한 심정을 전했다.
열심히 활동한 김모 학생은 “어르신 댁에 오는 것도 청소를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어르신께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뿌듯하다.”라며 “이런 일을 몰랐었는데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 어르신 섬기는 일을 자주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보은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박미선 센터장은 “지역의 새싹들인 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서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아름답다.”면서 “어려운 어른늘 섬기는 사회분위기는 사회와 나라를 발전시키는 기본적 상식인 만큼 젊은 세대들의 많은 참여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 보은신문(http://www.boeun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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