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군 비봉초등학교 영어로 제작한 한국 전래동화로 재미있게 공부
■ 학구내 아파트에는 학교책으로 찾아가는 비봉도서관 운영
■ 학교 앞 자투리땅으로 전교생이 식물 재배 체험
청원군에 소재한 비봉초등학교(교장 이돈희)가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이 학교는 홈페이지내에 영어동화학교와 학구내 아파트에 찾아가는 비봉도서관을 조직하고, 학교 자투리 땅을 이용한 식물재배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어동화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내 영어동화도서관에 접속하여 읽고 싶은 동화를 클릭하면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를 들으며 전래동화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학교 도서를 학구내 쌍용․한라아파트에 대여 비치하여 방과후에도 학교도서관에 있는 것처럼 책을 보며 공부하는 《찾아가는 비봉도서관》을 학부모들의 자원봉사 도움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매년 학교 자투리 땅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식물재배를 할 수 있는 텃밭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며, 학부모들을 위한 취미교실과 아버지 학교도 운영한다.
학부모 취미교실은 지난해 청원교육청지정 평생교육 선도학교로 지원받아한지공예, 비즈공예, 예쁜 손글씨, 컴퓨터 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무료로 운영해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올해도 오는 4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학교 자체적으로 처음 시작해서 자녀와의 대화법과 언어습관 등에 대하여 전문인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던 아버지 학교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비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고객만족 최상위 학교를 만들기 위해 비봉교육 10대 Mission을 담은 리플렛과 학교교육과정을 담은 학교달력을 제작․배포하였다.
한편, 학교관계자는 "학교 자체적으로 기획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좋을 때
매우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력제고를 위한 신나는 학습분위기를 조성해 고객만족 최상위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