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을 위한 자녀 성교육❏

   성을 금기시하는 우리 문화상 자녀와 성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TV와 인터텟, 또래로부터 성과 관련된 이야기, 이미지 혹은 영상 등을 접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성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관심을 보일 때 부모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정확한 정보와 함께 자기보호 방법을 알려준다면 자녀는 성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갖추고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의 경우에는 아동의 발달수준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연령의 아동에게는 신체구조와 차이데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깨우쳐주며,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가르칩니다. 만약 누군가(아동이 신뢰하는 어른일지라도) 자신의 몸을 만져서 혼란을 느낀다면 교사나 부모에게 언제라도 이야기하라고 일러주며, 반대로 아동 스스로가 다른 친구의 신체부위는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줍니다. 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소통방법(기분이 나빴어요, 무서웠어요 등)을 익혀줍니다.

<13세 미만 어린 자녀를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방법>

★ 신체구조와 차이에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깨우쳐 준다.

★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가르친다.

 “어른이 되어 아기씨를 만들고, 아기를 낳을 소중한 곳이기 때문에 절대 다른 사람이 허락 없이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

★ 만약 누군가(잘 아는 가까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만지려고 하는 일이 있었다면 바로 교사나 부모에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 자녀 역시 다른 친구의 신체부위는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준다.

★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표현과 대처방법을 가르쳐준다.

- 칭찬 등을 핑계로 자꾸 몸을 만지려는 어른이 있으면 한 걸음 물러나며 “고맙습니다. 근데 몸은 만지는 건 싫어요.”

- 차량, 골목, 계단 등 인적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려 할 때는 “싫어요. 엄마한테 갈래요.”하며 엄마나 선생님 있는 방향으로 뛰어 온다.

★ 학교(유치원), 통학로와 집 근처 약국, 편의점, 이웃집 등 위급할 때 뛰어가 도움 청할 곳(아동안전지킴이집)을 알려주고 미리 위치와 안면 등을 익힌다.

2010.10. 20.

청산초등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