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초, 더위사냥에 나선 물총 특공대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7월 14일(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천군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 1~3학년 30명은 물총 특공대가 되어 더위사냥에 나섰다.

학교는 요즘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지쳐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 낼 수 있도록 시원한 물총놀이 시간을 마련했다.

백곡 특공대가 된 어린이들은 페트병과 마요네즈통 등을 이용한 재활용 물총에 물을 한가득 충전했다. 의욕이 넘치는 특공대는 한 개도 모자라 두 깨씩 들고 공격에 나섰다.

때로는 물총의 고수가 나타나“애들아! 얼굴을 공격해, 그래야 앞을 잘 못 봐서 우리가 공격하기 좋아, 모두 공격!”이라고 대원들에게 큰 소리로 외친다. 특공대들은 학교 구서구석에 숨어 있다가 기습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작전과 기발한 공격 기술 등을 선보였다.

더위사냥 내내 교정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오늘 백곡의 물총 특공대는 더위사냥에 대성공을 거두며 시원하게 임무를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