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는 12월 24일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축제, 방과후 학습 발표회 등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요즘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고 한 해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2021. 안남초 배바우 아이들의 꿈·끼 펼치기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서 친구들의 학습 결과를 발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워했던 안남 친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이다.

□ 이번 축제는 크게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방과후 활동 발표와 개인 장기자랑, 틈틈이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발휘해 보는 발표회와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사진 활동 결과를 전시하는 ‘찰칵 찰칵! 배바우 행복을 찍는 아이들’사진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 1부 발표회에서는 안남 친구들의 주 특기인 풍물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마을 방과후 활동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며 우쿨렐레, 향피리, 가야금,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방과후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이돌 못지 않는 실력으로 멋진 댄스 경연도 펼쳐졌다.

□ 2부 사진전에서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실시한 사진 동아리 활동 결과 총 100여점 이상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친구들의 맑고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행복이 고스란히 렌즈에 담겨 잔잔한 감동을 주는 전시회였다. 또한 친구들이 마을을 탐구하고 작아지는 우리 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마을 프로젝트‘나는야, 마을 홍보대사’활동 결과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안남 마을의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참가한 신소율(6학년) 학생은 “우리가 함께 계획하고 준비한 축제가 멋지게 진행되어 뿌듯하고 코로나19로 많은 분을 초대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우리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