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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7.28 | 조회수 | 18 |
어제 밤에 알람을 끄지 못해서 아침에 알람을 듣고서 일어났다. 어차피 알람을 안 들어도 깨 있을 법한 아침이었다. 이유는 오빠가 유럽을 가는 당일 날 짐을 싸고 이것저것 챙기느라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아마 오빠는 지금 비행기에서 아침에 자지 못한 잠을 자고 있을 테지만 . 어쨌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과일주스 한 잔 들이키고 오빠에게 필요한 것들을 빌려주었다. 오빠가 10시에 가고서 엄마가 오고 나는 엄마 앞에서 발톱을 빼겠다고 땡깡을 부렸다. 어제 청소하다가 무언가에 부딪혔는지 발톱의 3/2 가 나가버렸다.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엑스레이도 찍어 보았다. 하지만 별 다른 이상이 없었고 오늘 아침에 자느라 건들였던 발톱이 너덜너덜 찢겨 나갈 것만 같았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엄마랑 같이 발톱을 뺐는데 뭔가 뚝 부러지는 느낌이고 느낌이 되게 이빨 빼는 기분이었다. 뗐는데 그렇게 속 시원 할 수가 없었다. 떼고 나서 아침인가 점심인가 모를 식사를 했다. 일찍이 씻고서 준비하고 학원에 갔다. 나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게 지구상에 사는 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갔다. 학원에 와서는 열심히 공부하고서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더웠다. 그리고 발이 이래서 운동화는 못 신어 아빠께서 샌들을 하나 사 주셨다. 기타 등등 으로 입금 하러 갔다. 입금 종이에 내용을 다 적고 입금을 하러 직원분에게 갔는데 직원분이 나보고 '에뛰드는 뭐 시키시는 거예요?' 물었다. 순간 당황해서 핸드크림 이라고 대답해 버렸는데 여름이었다. 직원분은 이상하다면서 여름인데 손이 트냐고 물었다. 그렇지만 나는 당당하게 피부가 좀 안좋아서요. 하고 대답해 버렸다. 역시 화장품은 스킨로션을 사더라도 시내 나가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바탕 당황을 타고나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와서 공부부터 했다. 국어를 했는데 왜 그렇게 공부를 안했느지 티가 너무 많이 났다. 필기를 다 하고 밥을 일찍 먹었다. 먹고서 운동을 하려는데 발톱 빠진데가 너무 아려왔다. 그래서 운동은 당분간 안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동안에도 발톱 빠진데가 너무 아프다. 자면서 아프지는 말아라 발톱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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