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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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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춘천 여행
작성자 장윤아 등록일 15.07.27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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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빠도 왔고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처음에 엄마가 놀러간다는 말을 안 해 주셔서 기분이 나빴다. 잠도 안 와서 늦게 잤는데 갑자기 깨우고 치장하라니까 무작정 짜증부터 났다. 짜증을 내면서 가는길에 노래를 들으며 숙면을 취 했다.

숙면을 취하고 내려보니 춘천 이라고 적혀 있었고 '나미나라공화국' 이라 적혀 있어서 무슨 말 인가 했는데 물어보니까 남이섬 이라고 했다. 비가 와서 그런가 우중충 했고 흐릿흐릿 하게 보여서 괜히 짧은 반 바지를 입었나 싶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남이섬까지 하늘로 가는 거 하나가 보였다. 혹시 티비에서만 보던 것이 저것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배를 탔다. 배를 타고나서 옆에 보니 번지점프가 있었다. 내 도전 중 하나가 번지점프였는데 춘천 번지점프는 너무 짧았다. 어차피 배도 탔고 했으니 나중에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배를 한 10분 탔을까 우리는 남이섬에 도착했고 주변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내가 이 보고서를 쓰겠다고 생각한 순간은 오동통한 사람이 웃고 있는 동상을 보고 난 후 였다.

동상들이 많고 자연에서 나온 식물들도 많다보니까 사진도 많이 찍을 꺼 같아서 카메라를 들었다.

프레임에 들어오는 사진들이 너무 마음에 들고 이 보고서를 쓰고 나중에 책으로 출판 할 때 사진도 나오면 좋을 꺼 같았다. 쭉 들러보고 긴 나무들 사이로 걸어갔다.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질퍽였지만 꽤 나름 좋았다.

  우리는 긴 나무들 사이로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유니셀프 나눔열차'에 탑승했다. 귀엽고 앙증맞은 작은 기차에 또 설렜다. 그 기차를 타면서 내 왼쪽에는 타조와 다람쥐가 어울려서 놀고 있었고 내 오른쪽에는 예쁜 글귀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예쁜 데를 내가 투정부리면서 왔다는 거에 좀 후회 했다. 중앙역에서 내려서 군것질을 하는데 핫바가 너무 맛있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했지만 나는 핫바가 제일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남이섬을 빠져 나와서 춘천에 제일 맛있는 오리고기 집에 갔다. 지난 겨울에 가고서 안 왔었는데 그 새 손님이 늘었다. 덥고 하니까 밖에서 선풍기 틀면서 먹고 있었다. 하지만 더운 탓 인지 군것질을 해서 인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남은 고기를 싸서 할아버지를 드릴 생각이었다.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너무 피곤해서 잠만 잤다. 잠을 자고서 일어나니 할아버지네 댁 이었고 고기를 들이며 할아버지께 안부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왔다.

 여행을 하면서 정말 예쁜 곳은 많고 우리가 보존 해야 할 곳도 많다는것을 알았다. 우리가 아끼고 자연을 사랑해야 그런 아름다운 곳도 많이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앞으로는 정말 아껴쓰고 자연을 소중하게 다뤄야 겠다.

  • 남이섬 티켓
  • 보고서를 써야 겠다고 생각한 계기
  • 입장
  • 아이스크림
  • 거만한 판다
  • 밤에 보면 예쁘겠구먼
  • 우리가족 말고 뒤에 동상
  • 나처럼 길쭉한 나무
  • 무슨 동상일까
  • 연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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