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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임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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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작성자 임하연 등록일 15.06.18 조회수 35
벌써 6월 하고도 16일이 더 지났다.
6월이라 그런지 햇살이 뜨겁게 비췄다. 그런 햇살 때문에 괜히 사소한걸로 짜증이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신경질도 내게 되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 빼곤 더울땐 누구나 화가 쉽게 마기 마련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오늘 오전엔 서늘했던것 같은데 오후가 되니 오전과는 대조되게도 햇빛이 너무 뜨겁게 비췄다. 사람 한명 태울일 있나 할정도로
이건 좀 오버 스럽나 하여튼 그래서 나도 그 소수의 사람들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과 같이 사소한거에 짜증이 약간씩 나기시작했다.
예를들어 체육시간에 줄을 안선 남자애들에게 원래는 그냥 줄서라고 계속 말하거나 가만히 있을텐데 오늘은 빨리 서라고 약간의 신경질을 냈다던가 이런저런.
뭐 다른애들도 예외는 아니였다. 평소같았으면 활동을 할때 실수해도 웃음으로 넘겼겠지만 오늘같은 날엔 실수한번 하면 애들의 짜증은 실수한사람의 몫이였다. 그렇게 날씨는 우리에게 엄청 큰 영향을 끼치는것 같다. 오징어 가 불위에 타들어가는 것 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 만 같은 더위 라던가 손과 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겨울 만 생각해도 딱 와닿았다. 비가오면 찝찝하고 더우면 찝찝함과 동시에 화도 나고 예민해지고 그렇게 날씨는 정말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도 별수 없다. 우리가 날씨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할수있는것이 아니니까, 그냥 더워도 참고 예민해진 감정도 꾹꾹 누르는게 답안 인 것 같다. 그래야 무슨 활동을 하던 여름도 재미있게 지나가지 않을까
근데 난 만약 내게 계절을 고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름이란 이 계절을 겨울이라던가 봄이라던가 가을로 바꾸지 않을 것이다. 봄엔 벚꽃을 보러 가고 가을엔 단풍축제에 간다던지 등산을 하며 알록달록 한 산들을 바라보고 여름엔 해수욕장, 계곡 을 가고 이렇게 이 계절이 아니면 할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난 계곡도 가고 싶고 해수욕장도 가고 싶으니까, 아무리 덥거나 해도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이 글을 쓰며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에 4계절이 있는 것은 되게 좋은 것 같다.
4계절이 쭉 영원했으면 좋겠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게
안타깝다. 어쩌다가 지구온난화에 4계절 얘기 까지 나왔지 하여튼 여름은 싫으면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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