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을 쓰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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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연 | 등록일 | 15.07.13 | 조회수 | 2 |
사랑을 잃는 것이 모든 것을 잃는 것처럼 절망적으로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온 인류가 그런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손쉽게 극복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른 채 늙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드물게는, 상상하기도 끔찍하지만, 죽을 때까지 그런 경험만 반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삶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나도 삼 년 전에 그런 일을 겪었다는 정도이다. 서른다섯의 나이에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비밀도 아니다. 난 사랑을 믿은 적이 있고 믿은 만큼 당한 적이 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사랑을 믿은 적이 있다는 고백이 어처구니없게 느껴진다. 사랑과 믿음, 상당히 어려운 조합이다. 그나마 소망은 뺀다 쳐도, 사랑과 믿음 중 하나만도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터에 감히 둘을 술목관계로 엮어 사랑을 믿은 적이 있다니. 믿음을 사랑한 적이 있다는 말만큼이나 뭐가 뭔지 모르게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나처럼 겁과 의심이 많고 감정에 인색한 인간이 뭘 믿은 적이 있다고? 티컵 강아지가 드래곤을 대적하겠다고 날뛰는 것만큼 안쓰럽고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아닌가.
위글은 권여선 님의 <사랑을 믿다>의 한부분이다 수필을 쓰시는분들은 정말 글쓰기감각이 참 세련된다해야되나 뭔가 모르게 긁읽는게 재미있다고 느낀다 그래서그런지 나도 수필을 잘쓰고싶다는 욕심도들고 나도모르게 연습을 자주하게되는거같다. 지금도그렇고 앞으로도그렇고 내가좋아하는분의 수필을 많이있고 신문 제일 뒷면에 나오는 사설도 많이 읽는게 도움이될거같다 왜냐하면 사설은 개인적인 생각을 쓴것이라그런지 그사람의 생각과 주관을 한눈에 알아보기쉬운글이다 그리고 사설은 정치적문제를 다루는것도 있고 현제 이슈인 사건들을 다루어서그런지 신문을 안봐도 사설만 읽고도 지금 문제되는것이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까지 잘알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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