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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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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읽고
작성자 이수연 등록일 15.07.13 조회수 2

김첨지는 인력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날인 비가 오는날 운수가 좋았다.

 

하지만 김첨지의 아내는 오늘따라 더 아팠었는지 김첨지를 나가지 못하게한다. 그런 김첨지는 아내가 좀 걸리긴했지만 돈을 벌어야 해서 인력거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김첨지는 낮아 손님 두명을 태워주어 각 30,50전을 받아 총 80전을 벌었다. 그에게 80전은 매우 큰 돈이였기 때문에 그돈으로 아내가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을사서 집으로 돌아가려했지만 한 학생이 불러 남대문 정거장까지 태워달라고 했다. 김첨지는 갑자기 아내가 떠올랐지만 150전을 더 벌게 된다는 생각에 그 학생을 태워주기로한다.

 

그런데 김첨지는 오늘따라 운이 좋아 불안해했지만 150전을 받고 불안한생각을 떨쳐냈다. 김첨지는 그돈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그리고 그는 1원을 다 써버려 술을 조금만 더 먹고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매일 마중을 나오던 아내가 마중을 나오지않자 김첨지는 투덜거리면서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아내는 창백하게 질려 누워있었다. 김첨지는 아내를 깨웠진만 아내는 도통 일어나지않았고 조금 뒤 김첨지는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현대소설들은 거의 주인공이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되는데 처음 이 제목을 보고나서는 이건 비극이아닌 행복한결말이 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반대인 행복한 결말이 아닌 비극적 결말이였다. 김첨지가 만약 인력거를 끌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그의 아내는 죽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일들은 김첨지가 아내의 집에 있어달라는 부탁을 거절해서 만들어진일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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