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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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5.12.15 | 조회수 | 53 |
마침 쓸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너가 나한테 쓴 편지를 보고 쓸 게 생겼어 원래 이 시간쯤이면 너는 야간수업 안 하고 집에가서 카톡을 보내놔야 되는데 여기서 같이 야간 수업을 하고 있으니까 살짝 새롭지만 내일이면 바로 익숙해질 거야 생각해보니 아까 먹었던 저녁 잊고 있었는데 너가 편지에 돼지 얘기를 꺼내니까 다시 생각이 났어... 아까 충격 받아서 저녁을 조금 밖에 안 먹었더니 사실 조금 배가 고파 그리고 하나 나 편식 별로 안 해 ㅠㅠ 솔직히 너가 더 많이 하지 않냐 초딩 입맛이잖아 넌! 생각해보니까 아까 내가 계란 노른자 안 먹었는데 너가 좋아하는 쿠데타마? 구데타마도 계란이었어 ㅋㅋ 졸업여행 갔을 때 쿠데타마가 아주 저렴하게 팔았는데 그 때 사올 걸 그랬어 암튼 졸업할 날이 다가오고 있어 우리가 다른 학교로 다 갈라지는 와중에 우리는 같은 학교를 가는구나 사실 나도 내가 매괴를 갈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어쩌다보니까 같이 매괴를 가게 됨 제일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우리 둘이었는데 여자는 우리 둘 밖에 안 가 암튼 3 년 더 봐야되니까 너랑은 졸업식 때 인사 따위 하지 않을 거야 얼른 글 쓰고 같이 게임해야지
P.S 나도 물 먹고 싶다 물 좀 떠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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